칠곡 계모에 대한 분노가 여전한 가운데 이 계모 거짓말에 모두가 속았습니다.
지난해 6월 숨진 김 양의 몸에 멍이 들고, 팔이 굽어 있자 담임교사는 계모 임 모 씨를 불러 상담을 합니다.
계모는 아이가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둘러댑니다.
신고를 받은 아동보호기관은 아동 학대가 의심돼 역시 계모를 부릅니다.
하지만 임씨는 계모라 오해받고 있다 억울하다며 또 빠져나갑니다.
또 이 계모는 경찰서 조사에서도 숨진 동생의 언니에게 '동생을 때렸다'는 허위 진술까지 강요하는 뻔뻔함을 보입니다.
6개월만에 조카를 보러 간 고모는 아이의 목을 조르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고모가 나무라자 계모는 반성하고 아이들 잘 키우겠다고 말합니다.
계모의 뻔뻔한 거짓말에 모두가 속은 것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검찰은 이 계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공소장 변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계모는 지금도 살짝 밀쳤을 분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