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동강 근처에서 해군 함정을 건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생리대 공장으로 위장했다는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최근 평양 주변의 위성사진입니다.
대동강 주변을 확대해보면 공장이 보이고 이 공장에서는 길이 30m와 23m 짜리 해군 함정이 포착됩니다.
또 24발짜리 107mm 함포가 배 양쪽과 돛대 앞쪽에 장착돼 있다는게 38노스의 설명입니다.
사진의 이 공장은 지난달 2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생리대를 제작하는 단순한 위생용품 공장인 것으로 소개된 곳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생리대가 아닌 해군용 소형 실험 선박과 130여 톤 급 잠수정, 고속 경비정까지 제작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2000년대 후반부터 이 공장에서 스텔스 기능을 갖춘 고속 경비정까지 조립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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