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0일 황사 발생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중국 만주 지역에서 지난 9일 발생한 황사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이 가운데 일부가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떨어져 옅은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한 바 있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일부가 우리나라 상층으로 지나고, 주로 중국 동해안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며 "이런 상태가 지속하면 우리나라에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서해안 지역도 백령도는 51㎍/㎥, 안면도는 27㎍/㎥, 흑산도 55㎍/㎥, 진도 42㎍/㎥ 등을 기록해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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