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씨 사망 뉴스 접한 대학생 자살

어제 오전 9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자신의 방 옷걸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10일부터 11일 새벽까지 인터넷으로 탤런트 정다빈씨 사망 사건에 대한 뉴스를 집중적으로 읽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새벽 전화로 여자 친구와 큰 소리로 다퉜다는 유족 진술, 사망 직전 연예인 자살 관련 기사를 많이 읽었던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여자친구와의
불화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