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계모 징역 15년,'살인죄 인정 안해'…"어떻게 이런 일이?"

↑ 울산 계모 징역 15년/ 사진=MBN 뉴스 캡처

울산 계모 징역 15년,'살인죄 인정 안해'…"어떻게 이런 일이?"

'울산 계모 징역 15년'

의붓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울산 계모 박모(41)씨에게 징역 15년형이 선고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1일 울산지법 제3형사부는 "계모 박모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다"며 "박씨는 아이가 감당할 수 없을 수준의 폭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처벌 수위가 그다지 높지 않아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의붓딸 이모(8)양의 머리와 가슴을 마구잡이로 구타해 이양의 갈비뼈 16개를 부러뜨렸습니다. 이양은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사망했습니다.

칠곡 계모 징역 10년과 울산 계모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칠곡 계모 징역 10년과 울산계모사건, 죽은 아이 생각하면 내 가슴이 다 아프다" "칠곡 계모 징역 10년과 울산계모사건, 때려서 죽였는데 살해 의도가 없어서 징역?" "칠곡 계모 징역 10년과 울산계모사건, 아 화나 나랑 관련 없는 일이지만 생각만 해도 화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