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이석기 통합진보당 항소심 첫 재판이 오늘(1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검찰과 변호인단이 향후 재판에서 다툴 증인과 증거 신청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9부 심리로 열린 오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단은 혁명조직, RO의 실체를 밝히고 내란 음모의 구체성과 실질적 위험성 등을 가리기 위해서는 많은 증인 신청이 필요하다며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변호인단이 신청하고 있는 증
오늘 재판에는 이석기 의원 등 피고인 7명이 전원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주 22일 2차 준비기일을, 29일에 첫 공판을 연 다음, 8월 중순쯤에 최종 항소심 선고를 마칠 계획입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