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진도여객선/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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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16일 "학생이 부모에게 구조 요청 전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외 총 480여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여객선은 계속 침몰 중이며 해경이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선박은 90% 이상 기울었으며 학생들은 객실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속정 6척과 구조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중이며 인근 섬 어선들도 출동해 구조할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120여 명이 구조된
경찰은 "사고 당시 안개 자욱히 낀 상태"였다고 밝혀 여객선은 안개 탓으로 암초에 부딪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빨리 구조됐으면 좋겠다" "진도 여객선, 한 명이라도 더 빨리 많이 구조해줘요" "진도 여객선, 수학여행 가다가 사고라니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