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안개가 낀 가운데 서울시는 16일 오전 8시 기준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1㎍/㎥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는 "연무와 낮은 풍속 때문에 대기가 정체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다"며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때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전했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45㎍/㎥ 아래로 떨어지거나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면 해제된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직경이 2.5㎛ 이하인 환경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
안개에 미세먼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개에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해야지" "안개에 미세먼지, 비오면 나아지겠지" "안개에 미세먼지, 집에 있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