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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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하며 2명이 사망했습니다.
선사 직원 박지영 씨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은 여직원의 시신을 발견해 해군함정으로 인양했으며 정차웅 군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12시 20분경 끝내 사망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8시 58분쯤 승객 477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이라는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을 포함해 총 477여명이 탑승했습니다.
중앙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총 368명을 구조를 확인했으며 107명 생사 여부 확인 중 "이라며 "구조대가 선실 안으로 진입해 수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진도 실내체육관 내 경상자 87명이 치료 중이며 이 중 70명은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바다 기온은 11.7도로 침몰 1시간 뒤면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이 우려됩니다. 만약 사고 직후 현재까지 바다에 있다면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헬기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이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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