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박 대통령 "모든 구조선박 동원해 최선을 다해라"…"총동원"

↑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청해진해운/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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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진도 인근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해군과 해경에 인력과 장비, 그리고 동원이 가능한 인근의 모든 구조선박 등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고 직후 김장수 안보실장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장수 안보실장은 현재 위기관리센터로 자리를 옮겨 사고와 구조 현황을 파악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로 인해 전체 탑승인원 459명·164명 구조·293명 미확인으로 확인 됐습니다.

이로 인해 선사 직원 박지영 씨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은 여직원의 시신을 발견해 해군함정으로 인양했으며 정차웅 군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12시 20분경 끝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