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7일 수학여행단 등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각 학교에 현장체험 학습 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공문을 보내 안전상황을 재점검하고 안전 우려가 있을 경우 취소하라고 권고했다.
교육부의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을 이행하고 여행사 등 관광업체의 안전준수 여부와 계약관계 재점검도 지시했다.
교육부 매뉴얼에는 교육 과정과 연계한 계획적인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및 안전이 보장된 여행상품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수학여행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해 제주도에서는 오현고등학교가 이날 2학년 395명·교사 15명이 배편으로 전남 완도로 떠나 '남도문화진로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었다가 행사를 연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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