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세월호 생존자' / 사진=MBN |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생존자 "걔 수영 못하는데 어떡해"…충격 불안 증세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세월호 생존자'
이번 사고로 인해 누구보다 힘든 사람들은 안산 단원고 학생들입니다.
사고 직전까지 웃고 떠들며 함께 했던 친구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어 혼란스럽고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악몽으로 변해버린 사고 순간을 떠올리면 학생들은 머리가 멍해집니다.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친구를 생각하며 깊은 한숨을 쉬기도 했습니다.
한 단원고 학생은 "계속 아래서부터 물이 찼어요. 먼저 빠진 애들은 입술이 파랗게 돼 있더라고요. 구명조끼는 입고 있었는데 수영을 못해요, 걔가. 어떻게 됐는지 진짜."라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사고가 나기 몇 분전까지 함께 웃고 장난쳤던 친구들을 생각하면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사고의 충격까지 겹쳐 구조된 학생들의 고통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걱정되는 점은 외상은 크지 않더라도 사고에 따른 정신적인 고통과 불안 증세를 보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입니다.
차상훈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특히 환자 대부분 심각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호소하는 등 사고 당시의 큰 충격으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변인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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