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해진해운 압수수색-세월호 침몰 사고 / 사진=MBN |
[세월호 침몰 사고]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선사대표 "죽을죄를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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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청해진 해운 등 전국 선사와 선박업체 7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지휘하고 있는 광주지방검찰청은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인천 연안터미널에 있는 청해진 해운 사무실과 제주도 본사, 전남 여수 사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는 세월호 운항 관련 자료와 선박 구조도,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분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침몰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사고 이틀 째인 17일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9시께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연안여객터미널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는 "이번에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합니다"며 사과했습니다.
김 대표는 전날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가던 중 진도 인근에서 쇼크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동맥이 부풀어 오르는 증세를 겪고 있다고 청해진해운 측은 밝혔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청해진해운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청해진해운 압수수색, 선사 대표도 원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