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수색·구조 작전을 지휘하는 독도함(1만4000t)에 설치된 군 현장구조지원본부 방문을 시도했으나 현지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방문을 연기했다.
18일 국방부 관계자는 "김 장관이 오늘 오후 항공편으로 광주공항으로 이동한 뒤 헬기로 독도함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독도함에 착륙하기에는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진도 근처까지 갔다가 광주공항으로 돌아와 국방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 장관은 적절한 시기에 재차 독도함 방문을 시도할
해군 보유 함정 중 가장 규모가 큰 독도함은 사고 당일인 16일 자정께 사고해역에 도착한 뒤 현장 구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고현장에서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현장구조지원본부장을 맡아 독도함에서 수색·구조 작전을 지휘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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