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3일 째인 18일 선체 내부 진입을 위해 잠수부 '머구리'가 투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민간 구조단 97명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머구리는 오전 10시 5분 선체 안 식당까지 진입 통로를 확보하고 45분 뒤부터 공기 주입까지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18일 낮 12시 29분쯤 전남 세월호 침몰 피해 가족이 모인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혼선이 있을까 말씀드린다. 일부 언론에서 나온 식당 진입은 사실이 아니고 공기를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오보이다. 이 점 상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9시쯤 전남 진도 조도면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 구
머구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머구리, 소중한 생명 하나하나 무사히 구조됐으면" "머구리, 언제쯤 제대로 될까" "머구리, 생존자가 빨리 나왔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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