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소/사진=MBN뉴스캡쳐 |
[세월호 실시간] 최혜정 교사 희생자 중 첫 발인…"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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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생들의 빈소가 마련된 고려대 안산 병원에는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최 모 교사의 발인이 열릴 예정입니다.
고려대 안산병원과 사랑의 병원 등 안산 지역 병원과 장례식장 8곳에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의 시신이 안치 돼어있습니다.
현재 각 병원에서 빈소가 차려져 있습니다.
분향소에는 밤늦게까지 친구와 선후배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8일 진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원고 강 모 교감의 시신도 안산 제일 장례식장에 안치돼어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 9시에는 단원고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최혜정 교사의 발인이 안산 제일 장례식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 고려대 안산병원에는 단원고 학생 70여 명이 입원해 있습니다.
반면, 구출 된 학생들은 처음보다 심리 상태는 나아졌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여전히 우울과 불안 증상을 호소해 심리치료를 시작했다고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의료진은 또 학생들의 상태를 고려해 친구나 가족이 너무 자주 방문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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