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기면서 각종 오프라인 행사 취소에 이어 인터넷과 모바일 공간의 행사도 취소나 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각종 기념일을 기리고 그 의미를 공유하고자 해당 기념일에 네이버 메인 페이지 검색창 좌·우측에 표시하던 '스페셜 로고'를 당분간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
한글날에는 한글을 사용해, 제헌절에는 태극기 그림 등으로 의미 있는 날을 부각 시켰다.
네이버는 또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네이버 영화'에서 진행하려던 영화 '역린'의 '무비토크' 행사 생중계도 취소했다. 오는 26∼27일 '네이버 뮤직' 서비스에서 제공하려던 뷰민라 페스티벌 생중계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7일'다음 영화' 서비스에서 영화 '인간중독' 제작발표회를 생중계할 예정이었지만, 발표회 일정이 미뤄짐에 따라 생중
다음은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를 모은 특별 코너를 마련하는 한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http://media.daum.net/issue/627?tab=5) 코너를 개설해 누리꾼들의 염원을 모으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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