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가 난지 벌써 일주일입니다.
생존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상황은 어떤지 사고 해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한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사고해역에서 200미터 떨어진 지점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배의 움직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조류가 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조류가 가장 느리고 수위도 낮은 조금입니다.
파도도 0.5미터로 잔잔한 수준입니다.
구조팀은 지금 실종자 다수가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식당 등 세월호 3~4층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어제 오전 진입로를 개척한 뒤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식당 진입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진 문을 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가이드라인은 5개인데, 상황에 따라 5~6개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격조종 무인잠수정, 이른바 ROV와 탐사 로봇인 크랩스터 등 장비들도 수중 탐색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발 구조 소식이 들리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사고 지역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