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로 이어지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 3만8천여명이 제주를 찾아 황금연휴를 보낼 전망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다음 달 1∼4일 나흘간의 중국 노동절에 2만9천여명이 항공편과 선박으로 제주 관광을 예약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노동절 연휴 관광객 1만7천659명에 견줘 64.2% 늘어난 것입니다.
이 기간 제주∼중국 직항 항공편은 지난해보다 32편이 늘어난 76편이 운항하며 항공기 좌석 1만3천359석 중 80%가 예약됐습니다. 국내선으로는 1만4천여명, 크루즈 등선박으로 6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2일간 이어지는 일본 골든위크 연휴에는 총 9천100여명이 제주 관광을
이는 지난해 골든위크 관광객 1만2천92명에 비해 24.7%가량 감소한 규모다. 이 기간 일본과 우리나라를 잇는 국제선 운항편수는 지난해보다 7편이 줄어든 총 36편이며 공급좌석도 6천300여석 가운데 65%만 예약됐습니다.
또 해외 크루즈선인 코스타 빅토리아호 등 3척이 이 기간 일본인 관광객 5천여명을 싣고 제주항에 기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