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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사진=MBN뉴스캡처 |
[세월호 참사] 물 속에서 꼭 쥔 손 펴줄 때 마다…"눈물 흐른다"
'세월호 침몰 참사'
지난 16일 여객선 진도 침몰 참사 이후 구조에 나선 대한수중협회 소속 민간인 잠수부 A씨는 한 신문사를 통해 24일 구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잠수부 A 씨는 "물이 차기 때문에, (승객들이)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을 태아처럼 웅크린 모습으로 있거나 뭔가를 움켜쥐려다 경직된 듯한 동작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며 수중에 가라앉은 세월호 승객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전했습니다.
A씨는 "이들을 물 속에서 주물러 몸을 펴주고 밖으로 꺼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면서 구조 당시 복받쳤던 감정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A씨에
세월호 침몰 참사-잠수부 인터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참사, 잠수부들도 엄청 고생이 심할 듯" "세월호 침몰 참사, 아 나도 눈물이 나" "세월호 침몰 참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