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5일 "물살이 비교적 느리다는 소조기가 끝나도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으로 이날은 3층과 4층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10시 브리핑을 통해 "선수부분은 민간잠수부와 문화재청 수중발굴단, 중앙은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에서, 선미부분은 해군에서 수색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깊은 수심에서는 수상에서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수상 공기공급 방식)으로, 얕은 수심에서는 공기통을 메고 가는 스쿠버 방식으로 이원화해 수색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해군의 전문 구조함인 세이프 가드함은 26일 새벽 현장에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책본부는 실종자 시신이 들어오는 장소인 팽목항에 가족대기실, 신원확인소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관련부처 인력도 추가 배치키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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