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 사진=MBN |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구조작업이 13일째를 맞은 가운데 막힌 출입문 확보를 위해 구조팀이 절단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족이 동의하면 부유물로 막혀 열리지 않는 격실 등의 출입문을 소형 폭약을 이용해 열기로 했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구조·수색 작업에 더딘 다는 여론과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고려해 이 같은 고강도 방법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 팽목항 가족대책본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한 관계자는 "선체 진입시 엄청난 부유물로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구조팀은 절단이 여의치 않으면 가족들의 동의를 구해 소형 폭약을 터뜨리는 방법도 추진할 계획이며 이미 일정량을 준비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조팀은 "폭약 사용은 최후 방법이며 최우선적으로 가족들 동의를 구한 후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