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재된 종묘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특별전을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종묘와 종묘제례, 종묘제례악 등 종묘와 관련한 유·무형유산을 종합적으로 살핀 전시로, 종묘의 역사와 건축, 제례문화의 정수를 소개한다.
왕과 왕비가 죽으면 그들의 신주를 종묘에 모시는 의식인 부묘에서는 신주를 모시는 데 사용한 가마 신여(神輿)와 이를 구슬로 장식한 주렴(珠簾), 신주를 모시는 의자인 신좌교의(神座交倚)가 전시된다.
이 밖에도 정전(正殿)과 영녕전(永寧殿) 등 제사공간의 건축 특징과 증축 과정을 의궤와 다양한 영상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신주를 비롯해 왕과 왕비의 도장, 책등 정전과 영녕전 안에 있는 봉안물도 전시한다.
종묘의 역사와 건축 등 여러 면모를 종합적으로 설명한 특별전 도록을 발간하며, 5월2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박물관 전시홍보과 교육팀(02-3701-7638, 7656)으로 하면 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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