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한 지 2주가 되도록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사고대책본부는 승무원 명단과 이들의 생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수부가 빠뜨린 승무원은 전원 아르바이트생으로 확인됐다.
2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사고대책본부가 파악한 세월호 승무원은 모두 29명이다. 이 가운데 20명은 생존이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생사가 불분명하다.
그러나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명단 외에도 방모(20)씨, 송모(20)씨, 오모(19)씨 등 3명의 승무원이 추가로 세월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전체 승무원은 29명이 아닌 32명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들 외에 승무원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들은 모두 선사 고용 아르바이트생으로서 세월호에 탑승했다.
송씨와 오씨는 생존해 인천 한 병원에 입원했지만 대책본부는 이들의 탑승 여부도 파악하지 못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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