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29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고등학교를 비공식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날 오전 9시께 풍산고를 방문한 라이스 전 장관은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1시간 가량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 내용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전 장관은 이번 방한이 '개인 일정'이라는 이유로 외부에 전혀 공개되지 않았고 강연 후 사진 촬영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강연 후 안동 하회마을 등을 둘러보려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일정을 취소했다.
그의 이번 방한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고 학교측도 바로 전날 방문 사실을 통보 받았다.
이날 라이스 전 장관의 방문은 미국 공화당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풍산고 학교법인 소유주 류진 풍산그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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