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보름째인 30일 5명의 희생자가 추가로 수습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새벽 시신이 많이 발견된 5층 로비와 4층 좌현선수를 집중 수색했다고 밝혔다.
새벽 3시쯤 희생자 5명이 추가 발견된 가운데 4명이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9일 선체 5층 로비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의 시신 10여구가 한꺼번에 인양됐다.
이곳에서 발견된 실종자들은 침몰 당시 4층 선수 다인실 등에 머물다 차오르는 물을 피하기 위해 계단을 통해 5층 로비에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균형을 잃고 배가 기울어지면서 물이 객실까지 차 오르자 탑승객들이 가장 높은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1초에 2m 넘게 떠밀려갈 정도로
희생자 추가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희생자 추가 발견, 정말 슬픈 일입니다" "희생자 추가 발견, 가슴이 먹먹하네" "희생자 추가 발견, 너무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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