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횃불 시위/ 사진=트위터 |
'광주 횃불 시위' 광주 횃불 집회'
세월호 참사에 대해 광주 금난로에서 횃불 시위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달 30일 늦은 밤부터 이번달 1일 새벽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는 횃불을 들고 광주 금난로 거리 행진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사진과 함께 "민주화 성지 광주 금남로 횃불 들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어린 학생들을 희생시킨 민중의 분노가 박근혜 퇴진으로 이어지고 있군요. 광주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일어 납시다! 우리도 '이구박퇴' 외칩시다!"라는 글도 함께 게재됐습니다.
일단 경찰은 광주 횃불 시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광주 도심에서 횃불 시위를 주도했던 민주노총광주본부장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광주 횃불 시위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지역본부가 주최한 것으로 밝혀져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반면 "이번 세월호 사건을 이용해 광주 횃불 시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 "금남로는 민주화의 상징이다. 민노총은 광주 횃불 시위로 이를 이용하는거냐"며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