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파'로 "황금연휴 해외로 떠난다"…전년비 60%↑
'세월호' '황금연휴'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에도 '황금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났습니다.
국내 여행사 하나투어는 2일 "오는 5월 3∼6일의 연휴를 이용해 1∼4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3만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0%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세월호 여파로 국내 관광은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
실제로 5월 신규 예약은 주춤한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행사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신규 예약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황금연휴에는 가족 여행객이 많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