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차 추돌/사진=MBN |
[실시간 사고현장] 2호선 지하철 사고, 상왕십리역 일대 아수라장…"교통 통제"
'2호선' '지하철 사고' '상왕십리역'
2일 오후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가 일어난 서울 상왕십리역 일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사고 후 긴급 출동한 구급차와 소방차 수십 대가 상왕십리역 삼거리 길가에 일렬로 줄을 섰고, 여기에 경찰차와 경찰 버스까지 가세하면서 인근 지역은 오후 6시 현재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 열차 추돌/사진=연합뉴스 |
경찰은 신호등 대신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상왕십리역 1번 출구 옆에는 소방 당국의 지휘소가 들어섰고, 구급대원과 경찰뿐 아니라 수십 명의 의용소방대원까지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혹시라도 모를 전기 사고에 대비해 한국전력 직원들도 헬멧을 쓴 채 사고 현장으로 투입됐습니다.
서울메트로 직원들은 가슴에 세월호를 추모하는 검은 리본을 단 채 삼삼오오 현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뒤늦게 사고 열차에서 나온 한 여성 승객은 통증을 호소해 발목에 붕대를 감는 응급처치를 받고 구급대원에게 업혀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오다 그치기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에 대해 누리꾼은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 상왕십리쪽 막히겠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 대박이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 큰 부상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