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서 항공기 결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처음으로 황사 예비특보도 발효돼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보도국입니다.
Q1. 안개로 인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김포공항은 현재 이ㆍ착륙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김포공항은 현재 시정거리가 백 미터 이하로 11시까지 시정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포-제주간 18편, 김포-김해간 14편 등 모두 53편이 결항된 상태입니다.
다만 조금씩 안개가 걷히고 있어 조만간 이착륙이 정상화될 것으로 공항공사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도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역시 시정거리가 백 미터 이하로 19편 정도가 출발하지 못하는 등 상당수가 지연될 예정입니다.
김포와 인천공항의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김해공항의 국제선 연결편까지 수속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출발 항공편 5편, 도착 6편이 결항됐고, 일부 국제선 항공편의 수속도 중단됐습니다.
따라서 항공기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고 공항에 나오는 게 좋겠습니다.
Q2. 올해 처음으로 황사 예비특보도 발효돼 있죠?
당장 오늘 밤부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우리나라에 강한 황사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지금 현재 황사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상청에서는 보통황사, 강한황사, 아주강한 황사 등의 세 등급으로 황사를 구분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강한황사라고 하면 숨이 막힐 정도는 아니지만 하늘 색깔이 노랗게 보이는 정도 입니다.
따라서 기상청은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 후에는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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