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해서 보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질문)
황사가 조금 일찍 찾아왔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당초 오늘 전국에 강한 황사가 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강한 황사 지역은 줄어든 모습입니다.
오늘 새벽 3시부터 흑산도에서 황사가 관측됐고, 오전중에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인데요,
반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서울 등 중부내륙은 미세먼지의 농도가 예상보다 약한 상태입니다.
오늘 중에 서울 등 중부지방에 약한 황사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중부지방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는 오늘 하루 이어진 뒤 내일은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강한 황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황사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황사는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들어 있는 흙먼지여서 눈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질병을 예방하려면 노약자, 특히 천식환자는 황사 경보가 내려진 날은 외출을 삼가는 게 최선입니다.
부득이 외출을 하게 될 때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특히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은 렌즈 대신 안경을 쓰는 게 좋습니다.
외출했다 귀가하는대로 세수와 양치질을 꼼꼼히 해 몸에 묻은 먼지를 씻어버리는 것이 중요하고, 물을 많이 마셔 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