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까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비도 덜 내리겠다.
13일 기상청은 ‘기상 1개월 전망'을 통해 "5월 말에서 6월 중순까지 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6월 초에는 더울 때가 많겠다"고 예보했다. 또 같은 달 중순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처럼 장마가 일찍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마는 보통 6월 말 남부지방에서 시작해 한반도를 오르내리지만 지난해에는 6월 중순 중부지방에서 시작했다.
5월 말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기온(17~20도)과 강수량(20~51㎜)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6월 초에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18~22도)보다 높고 강수량(24~64㎜)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6월 중순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지만 이 기간 기온(19~23도)와 강
이번주 날씨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주 동안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더운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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