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지난달 "승객이 갇혀 있는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세월호 선원의 발언을 보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NBC는 지난달 24일 영국 로이터발 기사에서 '한국의 페리 선원 : 우리는 침몰하는 배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South Korea Ferry Crew : We Were Ordered to Abandon Sinking Ship)'는 내용을 실었다.
NBC에 따르면 해당 선원은 유치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하지만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를 비롯해 누가 명령을 내렸는 지는 확실치 않다.
NBC는 "배가 침몰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객실에 가만히 있으
또 "세월호는 최대 적재량의 3배가 넘도록 화물을 싣고 항국를 떠났다"고도 지적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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