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한 달, 진도체육대회/ 사진=MBN |
세월호 침몰 이후 한 달째 진도에 남아 애를 태우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정부가 이동식 조립주택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5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체류환경 개선을 위해 가족들의 의견을 들어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오는 20일까지 우선 10개동을 설치하고 수요를 고려해 추가 설치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진도 체육대회 개최를 이유로 정부가 실종자 가족들을 체육관에서 몰아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날 신문고뉴스는 실종자 가족의 말을 인용해 이동식 조립주택은 가족들이 요청한 것이 아니라 정부측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종자 가족은 "진도 체육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확장공사를 위해 가족들을 비우라고 한 것"이라며 "정부 측에서 체육관에서 빠져서 일방적으로 팽목항으로 옮기라고
세월호 참사 한 달 진도체육대회에 대해 누리꾼은 "세월호 참사 한 달 진도체육대회, 좋은 일 한다 생각했는데 정말이야?" "세월호 참사 한 달 진도체육대회, 실종자 가족 말이 사실이라면 진짜 충격이다" "세월호 참사 한 달 진도체육대회, 아 진짜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진짜라면 정부에게 실망이라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