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한 달' '박원순 진도 팽목항' '정몽준 진도 팽목항' /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캡처 |
정몽준-박원순 진도 팽목항 방문…이상호 기자 트위터로 실시간 중계
'세월호 참사 한 달' '박원순 진도 팽목항' '정몽준 진도 팽목항'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맞붙는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진도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정 후보의 막내 아들이 SNS에 쓴 '국민정서 미개' 발언 탓에 실종자 가족들이 격한 반응을 보일 것을 예상했지만 차분한 분위기에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막내 아들을 용서해달라고 거듭 사과했던 정 후보는 진도에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럴때 서로 비난하는 것은 자제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시장도 진도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정 후보가 떠나고 밤 8시쯤 체육관에 도착한 박 시장은 1시간 정도 수행원없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 시장은 세월호가 잠긴 바다를 말없이 바라보던 박 시장은 자원봉사자 등이 머무는 천막들을 둘러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이에 14일 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속보 9:12pm 기자들 몰래 진도체육관에서 피해가족과 대화 나누고 있는 박원순 시장"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박원순 시장이 방문한 진도 현장의 트위터로 실시간 중계했습니다.
박 시장은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봉사자와 구조당국을 격려한 뒤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은 끝내 거절했습니다.
박 시장의 진도 방문은 사전예고 없이 이뤄져 기자들은 물론 실종자 가족들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온 나라가 애도에 잠긴 가운데 조용히 선거 유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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