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유골 발견' / 사진=청주시 |
청주 유골 발견, 축구공원 조성하며…과거 공동묘지에서 이장된 것?
'청주 유골 발견'
충북 청주의 한 축구공원 공사장에서 발견된 유골은 과거 있었던 묘에서 이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4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흥덕구 휴암동 흥덕지구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 현장소장 조모(45)씨 등 현장 근로자들이 굴착기로 흙을 파내던 중 유골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15일 추가 발굴에 나선 청주시는 "총 420여구의 유골을 발견했다"면서 "발견 당시 이 유골들은 비닐에 25구 정도씩 묶여 싸여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시는 이 유골들이 지난 1994년에서 1997년 사이 흥덕구 수곡동 산남 2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무연고 묘에서 나온 것을 이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축구공원 건설 현장 일대에는 과거 공동묘지가 있었으며 청주시는 지난해 이곳에 있던 묘 200여 개를 이장한 뒤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시 관계자는 "축구공원을 조성하면서 봉분이 있
청주 유골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청주 유골 발견, 놀랐다" "청주 유골 발견, 잘 마무리되길" "청주 유골 발견, 아... 과거 공동묘지 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