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세월호 수색 현장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수색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미 기자,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고요?
【 기자 】
네, 어제 오후 4시 이후에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오늘 새벽 3시 반부터 재개됐습니다.
모두 5팀이 입수해 수색했는데, 4층 선수 부분에서 남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현재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집계된 희생자는 총 285명, 실종자는 19명입니다.
지금 사고 해역은 1년 중 물살이 가장 거세다는 대조기입니다.
일단 밀물과 썰물이 만나 유속 느려지는 정조 시간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정조 시각은 잠시 후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밤 10시 등 3차례가 남아있습니다.
구조팀은 남은 실종자 가운데 절반이 학생인 만큼 학생 객실이 몰려 있던 4층과 3층 식당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방침입니다.
그제(15일) 현장에서 철수했던 13명의 민간 잠수사를 대체할 인력도 오늘 오후 투입됩니다.
이들이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바지선은 이미 새벽 두 시 경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색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