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닷새째 신도들이 온몸으로 사수하고 있는 금수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은 대형 버스까지 동원해 신도들이 속속 모이고 있다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추성남 기자! (네, 안성 금수원입니다.)
【 질문 1 】
어제보다 더 많은 신도가 집결했다고요?
【 답변 】
네, 그렇습니다.
현재 금수원 안에는 약 1천500명의 신도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문 안쪽에 500여 명이 모여 찬송가를 부르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씩 단상에 올라가 검찰의 종교 탄압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간간이 피켓을 들고 단체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후 8시에는 정기 예배가 있는데, 약 3천 명의 신도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금수원을 찾는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요,
대형 버스를 빌려서 단체로 금수원에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질문 2 】
금수원 측에서 오늘 일부 언론사에 내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 하루 연기했죠?
【 답변 】
네, 애초 오늘 금수원 내부를 일부 언론사에 공개하겠다고 했는데, 공개 시점을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이유는 자신들이 선정한 언론사 5곳 외에 몇 곳을 더 추가할지 검토 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방송사 2곳과 신문사 1곳, 통신사와 인터넷 언론 각각 1곳을 선정했다고 현장 취재진에게 알려왔는데요,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의 보도 내용을 모니터링 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성 금수원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박준영·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