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마협회는 제29대 회장에 차남규(60)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승마협회에 따르면 차 회장은 이날 실시된 회장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자14명의 만장 일치로 당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차 회장은 전임 회장인 신은철 한화생명 고문의 임기인 2017년 2월까지 한국 승마를 이끌게 됐습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1979년 한화기계에 입사한 차 회장은 2011년 2월부터 한화생명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8일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정모씨의 딸이 승마 국가대표로 선발돼 특혜를 누리고 있
그러나 보름 뒤 승마협회 후원사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승마협회는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차 회장은 "협회 운영에 대한 공정한 절차를 확립하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