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납치했다고 속이고, 조건만남을 가장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10억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금융 사기로 1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55살 기 모 씨
이들은 또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 110만 건을 40살 김 모 씨에게 1,200만 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의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자녀납치나 조건만남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한민용 / myha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