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한 승용차 운전자가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를 가로막고서 운전사를 마구 폭행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40분께 동구 우암로 한 버스정류장앞 편도 2차로 도로에서 A씨(51)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승객 승하차를 위해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정차했다.
이 과정에서 시내버스를 뒤따르던 오피러스 승용차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다 버스를 앞지르기하고서 버스에 옮겨타 A씨를 마구 때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폭행을 당한 뒤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이 5~6명 있었다.A씨를 폭행한 남성은 자신의 차량을 몰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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