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양대 노조가 21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
KBS 노동조합(KBS 노조)은 이날 부재자 투표를 시작으로 27일까지 닷새간(휴일 제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새노조)도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각자 조합원들에게 총파업 찬반을 묻는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기술직군 중심으로 2500여명이 소속된 KBS 노조와 기자·PD 직군 중심으로 1200여명이 소속된 새노조가 동시에 투표를 시작했다.
길 사장은 이날 '현안 관련 사장의 특별담화'에서 보도·인사에 대한 본인과 청와대 외압 의혹을 재차 부인하면서 제작거부 중단과 대화 촉구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길 사장은 이날 두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을 피해 새벽에 출근했으며 정상 업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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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사장은 전날 오후 KBS 여당 추천 이사들이 모인 비공개 간담회에 출석해 본인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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