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감전사고, 시신수습 현장 보니…"인증샷 찍으려다가"
↑ 노량진역 감전사고/ 사진=MBN |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역에서 22살 김 모 씨가 노량진역에 정차해 있던 화물차에 오르다 고압선에 닿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시멘트 운반 화물차가 멈춰 있는 사이 열차 위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 공식 트위터는 22일 "22일 오후 20시 30분 서울 노량진역에 정차 중이던 화물열차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KTX 및 일반열차, 전동열차는 정상 운행 중에 있으며, 일부 급행 전동열차가 통과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를 목격한 박영숙 씨는 "갑자기 불이 펑펑 환하게 났다. 그래서 우리는 불난 줄 알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다른 목격자는 이 남성이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화물칸 위로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닿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구간 선로의 전기가 끊기면서 동인천행 급행열차 등 양방향 열차도 1시간가량 지연됐습니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친구들은 "
노량진역 감전사고에 대해 누리꾼은 "노량진역 감전사고, 장난 치려다가 하 진짜 안타깝다" "노량진역 감전사고, 전기가 이렇게나 위험한 거구나" "노량진역 감전사고, 22살이면 진짜 어린 나이인데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