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 254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고장나 2시간여 만에 회항했다.
23일 오후 1시 40분께 전남 신안군 안좌면 상차차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파라다이스호가 기관 고장으로 회항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2개의 주기관 가운데 1개가 고장을 일으켰고 나머지 1개의 기관을 이용, 오후 3시 10분께 인근 비금도에 입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객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254명이 탑승
승객과 승무원들은 비금도에 머물다가 다른 여객선으로 갈아타고 목포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정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근접 호송했다.
이 여객선은 전남 목포에서 출항, 비금도를 거쳐 홍도로 가는 중이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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