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섬나 씨는 구속된 상태에서 현지 법원의 재판을 받게 됐다.
그러나 섬나 씨가 국내로 강제송환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범죄인 인도 재판 절차를 거칠 경우 1심 재판이 진행되는 데 최소 6개월이 걸리고 2심까지 가게 되면 1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섬나 씨는 프랑스의 거물급 변호사인 메종뇌브 씨를 선임해 재판에 대비하고 있다.
메종뇌브 변호사는 "법원이 한국 사법 당국의 파일이 도착할 때까지 그녀를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파일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메종뇌브 씨는 다른 변호사들이 꺼리거나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
한편 492억 원의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섬나 씨는 이틀 전 프랑스 파리의 세리졸가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이 아파트는 월세가 1000만원에 달하는 고급 아파트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BN보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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