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이번엔 이번 지방선거 또 하나의 격전지이죠.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시각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승환 기자! 인천도 투표가 시작됐죠?
【 기자 】
네, 인천 남동구 구월2동 1투표소입니다.
이제 투표가 시작된지 1시간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4년, 인천을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투표가 이 시각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부터는 시간대별 투표율이 집계될 예정입니다.
조금 전에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부인과 함께 이 곳 제 1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유 후보는 "희망의 인천을 만들겠다"며 짧게 각오를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서 투표를 이미 마친 상태입니다.
유 후보와 송 후보는 지난 13일 간의 공식선거 운동 내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 왔는데요.
두 후보는 각자 자신이 인천의 최대 현안인 13조 원의 부채를 더 잘 해결할 적임자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유 후보는 부채와 부패, 부실, 이른바 3부를 척결하겠다고 공약했고, 송 후보는 다시 한번 시장직을 맡아 경제 수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 시민들이 두 번의 장관을 지낸 유 후보를 선택할지, 아니면 4년간 인천시장을 지낸 송 후보를 다시 선택할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에선 모두 231만9천198명의 시민이 673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구월2동 1투표소에서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