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 춥다...중부지방 체감기온 영하 15도

오늘(6일) 아침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춥겠습니다.
바람까지 불어 중부지방은 체감기온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봄을 시샘하듯 매서운 칼바람을 동반한 꽃샘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시민들의 옷차림 도 다시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 지두현 / 서울시 동대문구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옷을 다시 꺼내 입고 나왔습니다."

인터뷰 : 강민아 / 서울시 은평구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추운 것 같아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인 오늘 아침은 더 춥겠습니다.

서울이 영하 8도, 춘천이 영하 9도, 철원이 영하 11도 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인터뷰 : ☎ 이춘식 / 기상청 통보관
- "10일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면서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지만 눈이 온 뒤에는 다시 영하로 떨어져..."

특히, 바람이 불어 중부지방 체감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또, 전북 임실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호남 서해안지방에는 밤사이 비교적 많은 눈도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강풍이 이어지며 이번주 내내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겨울을 보내기 아쉬워하듯 불청객처럼 찾아온 이번 추위는 주말이 지난 뒤에야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