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예배를 앞두고 금수원에는 다시 신도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검찰 진입을 대비하는 것 같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추성남 기자! 현재 금수원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예, 이시각 금수원은 적막한 가운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연휴가 시작된 어제부터 금수원을 찾는 신도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2천 명 정도가 모여 있다고 금수원 측은 밝혔습니다.
정문 앞에는 10여 명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금수원 주변 곳곳에도 초소를 지키는 인력에 배치돼 있습니다.
혹시 모를 검찰의 진입에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 같습니다.
검찰은 다시 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는 토요예배가 열리는데 최대 6천 명까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과 내일, 검찰이 물리적 충돌을 감수해가면서 금수원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수원 측은 월요일쯤 검찰이 진입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의 검문검색과 순찰이 계속되는 가운데 금수원의 팽팽한 긴장감은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성 금수원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