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야생 진드기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생진드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자 치사율에 대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야생 진드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은 한 해 중 6월이 가장 많았고 치사율은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사망자 4명 중 3명인 74.3%는 농업이나 임업에 종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원인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특이 치료제는 없으나 증상에 따른 내과적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다"며 "일상복 차림으로 수풀에 들어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초기 증상으로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생진드기 주의, 조심해야겠군" "야생진드기 주의, 수풀에 들어가면 안되겠네" "야생진드기 주의,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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