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에서 칼리보(보라카이)로 떠나는 필리핀항공 비행기가 결항돼 탑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부산공항공사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 출발 예정이던 칼리보행 필리핀항공 'PR483' 비행기가 항공기 정비 관계로 결항됐다.
이 비행기는 당초 일정보다 50분 가량 늦은 11일 오후 8시 53분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이 때문에 11일 오후 9시 35분 출발을 계획했지
항공사측은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3시간 넘게 대기하던 탑승객 158명을 자정이 넘어서야 부산의 한 호텔로 안내했다.
결항 소식에 탑승객들이 항의 소동을 벌이기도 했으나 후속 보상 등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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